논에 소득형 작부체계 도입, 농가소득 증대 효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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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-12-24 07:39 조회441회 댓글0건연락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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□ 농촌진흥청(청장 박병홍)은 논의 경지이용률을 높이고 새로운 농가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벼 대체작목으로 감자, 참깨, 마늘의 2년 3모작형 재배 순서(작부체계) 기술을 소개했다.
○ 2년 3모작 작부체계는 중부지역 논에 적용해 벼 중심의 주곡작물에서 감자, 참깨, 마늘 등 다양한 소득 작물로 재배작목을 확대하는 새로운 기술이다.
○ 중부지역에서 감자, 참깨, 마늘을 2년 3모작으로 재배할 때 10아르(a) 당 순소득은 약 744만 6000원이다. 벼를 해마다 단작 재배할 경우보다 약 4배 정도 순소득이 높아 농가 소득 증대 효과가 크다.
○ 새로운 작부체계를 도입하면 주산지 위주로 재배, 생산하던 감자, 참깨, 마늘을 밭 이외 논에서도 재배함으로써 안정적인 원료곡 공급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.
□ 중부와 중북부 지역은 남부 지역에 비해 기상 여건상 작물재배 기간이 짧아 단일작물 중심의 작부체계 기술이 개발·보급됐다.
○ 최근에는 기후 온난화와 단기성 품종 개발, 바닥덮기(멀칭) 재배기술이 개발돼 작물 재배시기를 다양화함으로써 논에 새로운 작부체계 기술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.
○ 중부지역에서 2년 3모작으로 감자, 참깨, 마늘을 재배하는 시기와 관리 요령은 다음과 같다.
- 감자는 3월 중순에 파종해 6월 하순까지 수확한다. 초기 저온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비닐 씌우기 재배와 생육기간 습해를 줄이기 위한 배수 관리가 중요하다.
- 참깨는 재배기간이 짧은 조생 품종을 선택하고 모를 길러 늦어도 7월 상순까지는 이식한다. 생육기간이 줄어 생산량이 줄어드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.
- 월동작물인 마늘은 11월 초순에 파종하고, 월동기간 중 비닐을 씌워 냉해와 습해를 방지한다.
○ 농촌진흥청 재배환경과 노태환 과장은 “쌀 소비 감소에 대응하고 경지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논에서 다양한 밭작물 작부체계 기술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. 내년부터 농가 실증시험을 통해 기술을 현장에 조기 보급하고,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잇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.”라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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